본문 바로가기
흥미돋

한국 대표 살인마 유영철 그의 일대기

by 밤마론 2022. 10. 26.
유영철은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살인마입니다. 연쇄살인을 저지르기 전에도 이미 수많은 범행을 저질러 이미 전과자였는데요. 살인을 할 때마다 괴상망측한 행각을 벌여놔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이 범죄자로 인해 알려지기도 했죠.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이 밝힌 바에 의하면 감옥에 가서도 교도관에게 살해 협박을 하거나 물을 떠 오라고 하는 등 폭언을 일삼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지경으로 컸을까

유영철은 바람난 아버지, 친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가엾게도 그의 집은 매우 가난했는데요. 바람을 핀 아버지 때문에 같이 살게 된 계모에게 엄청난 핍박과 구박을 받고 살았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계모는 늘 어린 유영철에게 폭행을 가했는데요. 이를 참지 못하고 결국 어머니와 함께 이사한 뒤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동물을 학대했다는 점인데요. 개구리를 잡아 터트려 죽이거나 목을 비틀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굴복시키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웃기게도,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보면 마치 자신이 경찰이라도 된 양 담배를 못 피게 하고 무릎을 꿇렸다고 합니다. 더하여 도둑질도 서슴지 않고 했는데, 이로 인해 나중에는 소년원에 가게 됩니다.

유영철 얼굴
미성년자 강간 후의 모습

성인이 된 유영철

그는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며 교도소를 제 집 드나들듯 했습니다. 그 와중에 못생기진 않아서인지 결혼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한 후에 아들을 낳자 생계를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낮에는 사진관에서, 밤에는 경찰을 사칭해 금품 갈취를 하였습니다. 유영철의 특징은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 된다'는 뉘앙스로 대한 적이 많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불법 마사지, 불법 노래방 등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돈을 뜯어내는 것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얼마 못 가 공무원 사칭 죄와 미성년자 강간으로 또 장기간 교도소 신세를 면치 못하였는데, 아내는 결국 이혼을 요청하게 되었고 이로서 유영철은 돌싱이 되었습니다. 이 이혼 요청이 매우 화가 났는지, 아내와 아들을 죽이려다가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아무나 잡아 죽이기로 결정한 유영철은 복역 중인 살인마에 대한 신문을 읽으며 범행 수법을 연구합니다. (미친넘...)

 

20명의 피해자

유영철이 죽인 피해자는 무려 20명입니다. 위치도 나이도 성별도 다양했는데, 특히 교회 목사와의 인연으로 조금 감형을 받아보려 했으나 실패하자 '신을 믿으면 선처를 받을 줄 알았는데 거절당했다'고 생각하여 무고한 교회 인근 거주자들을 학살하였습니다. 대부분이 노인과 여자였지만 그중에서도 40대이던 남성 피해자가 있었는데요. 이 분은 성인물이 담긴 CD와 비아그라를 판매하는 사람이었는데, 유영철이 다가가 법을 줄줄이 읊으며 경찰 행세를 하여 깜빡 속게 되었습니다. 결국 수갑을 채우고 차에 탑승하여 이동하던 중 피해자가 경찰인 것을 의심하자 유영철은 본인이 경찰관을 사칭한 것이 들통날까 봐 결국 피해자를 살해하였습니다. 평소 성인물을 판매하다 보니 가짜 경찰 행세하는 것을 단번에 파악했던 분인데, 유영철은 수 없이 칼로 피해자를 난도질 한 것도 모자라 태워버리기까지 해 시신이 몇 점 남지 않아 유가족들은 제정신으로 그 당시를 버틸 수 없었다고 합니다. 4형제 중 장남이었던 피해자가 떠나고, 둘째와 셋째 동생은 모두 자살하였으며 넷째 동생도 자살을 시도하셨으나 현재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이후 전화방 도우미, 마사지 도우미 등 11명을 집으로 유인하여 무참히 살해하였는데, 이를 담은 이야기는 영화 추격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피해자 그림
직접 그린 절단선...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

유영철은 피해자가 애원하는 모습을 보지 않고 대부분 즉사시켰습니다. 하지만 시신 훼손을 즐겼는데, 뇌를 믹서기에 갈아 마시기도 하고, 여성 피해자의 경우 음부와 자궁을 도려내어 가지고 놀았습니다. 제프리 다머가 동물들의 내장을 만지며 좋아하는 게 생각나네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추억하기 위해 피해자의 물건을 소지하기도 하고 자신만이 아는 장소에 토막 낸 시신을 매장하기도 하였습니다.

판결문
유영철 판결문

그 후 이야기

영화 추격자에서 김윤석의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야, 4885 너지.'라는 대사인데요. 이처럼 경찰이 아닌 보도방 업주가 쌩뚱맞게 유영철을 검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여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아 늘 고민이었던 업주들은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게 되었고(유영철은 업주들끼리 친한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여직원 한 명으로 유인하여 결국 잡아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은 본인들이 체포했다는 사실을 거짓임에도 불구하고 퍼트렸고 승진까지 하지만 업주들 덕분에 잡아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모두 징계를 받게 되었으며 업주들 또한 모두 처벌을 받고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유영철은 앞서 말씀드렸듯 전혀 반성하지 않고 이제 나는 갈 데까지 갔다는 뉘앙스로 행동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뒈지길 바랄 뿐입니다.

 

유영철과 관련 있는 프로그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