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미돋

인육 쿠키 굽던 할머니, 소피아 주코바 코로나로 사망

by 밤마론 2022. 10. 29.

인육 쿠키 할머니

인육 쿠키 살인마 할머니, 소피아 주코바

1939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의 작은 마을에서 소피아 주코바가 태어났습니다. 당시에는 러시아가 아닌 소련이었으며, 당시에는 아이를 교육시키기보다는 노동에 참여시켰기 때문에 그녀의 부모는 단순 노동을 하게 만들었으며 글을 읽는 법이나 기본적인 교육조차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부모를 떠나 성인이 될 무렵 그녀는 마을에서 청년을 만나 결혼하게 되고, 슬하에 두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2005년이 되던 해에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충격으로 정신적인 질환이 갑작스럽게 발병하게 되었는데, 그의 아들들이나 이웃들과 심하게 싸움을 하기도 하였지만 가족들은 그녀가 좀 예민해진 것 같다며 무시했습니다.

 

사건의 전말

아무런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았던 그녀는 급속도로 이상해졌는데, 이웃의 어린아이가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2005년에 8살 여자아이를 도끼로 내려쳐 살인하게 됩니다. 어린아이의 시신을 토막 낸 후 가방에 담아 길거리에 내던진 후 그대로 집으로 들어와 일상생활을 진행하였는데, 길을 걷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아무도 소피아 주코바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코바는 친절하지 않았지만, 종종 쿠키를 구워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 쿠키의 정체는 자신이 죽인 아이를 갈아 넣어 쿠키를 구운 것이었습니다.

인육쿠키

다음 희생자는 77세의 소피아 주코바의 친구였는데요. 오랜만에 친구를 찾았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살인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경찰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녀가 자신에게 매우 오만한 태도를 보여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했지만 이후 집을 나갔다고 진술하여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주코바는 피해자를 도끼로 찍어 내렸고 똑같이 토막내어 가방에 시신을 담아 숨겼습니다. 방에서 발견한 혈흔을 묻자 피해자가 고혈압으로 쓰러졌고 코피를 흘렸다고 진술하였기 때문에 혐의를 받긴 하였으나 구속되진 않았습니다. 결국 이 때 잡지 못해서 다음 희생자가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반응형

2005년, 2013년에 토막살인을 한 이후 2019년에 아파트 관리인이자 청소부인 피해자를 살해하게 됩니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그녀는 이 살인에 대해서만 자백을 하게 되었는데, 이후 교도소에 수감되자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듯 지난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를 들은 수감자들은 교도관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했고, 결국 본인이 어떻게 살해했는데 솔직하게 말하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백을 철회하였습니다.

 

그녀의 결말

얼마 후 충격적이게도, 정신과 전문의가 검사한 결과 그녀는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재판을 받던 도중 그녀는 사망하고 마는데요. 사인은 코로나에 걸려 피해자들에게 사죄하지 않은 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