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계곡 살인마 이은해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었는데, 오늘 마침 따끈따끈하게 새로운 소식이 도착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은해는 세월호 선장에 이어 간접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에게 옥중편지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주빈이 왜 이은해에게 편지를?
이은해는 인천에 있는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 조주빈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구치소에서는 외부인과 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변호사와도 이야기를 나누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은해와 조현수는 꽤 여러 번 구치소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구치소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었고, 몰래 조주빈과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편지 내용에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절대 협조하지 말고, 진술을 반드시 거부해야 유리하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슈가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은 '구치소 시스템이 대체 어떻게 되어있길래 범죄자끼리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느냐', 하루빨리 외부와 단절시켜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은해의 결말
하지만 이런 조주빈의 조력(?)은 빛을 발하지 못했고 이은해는 결국 물에 빠진 남편을 적극적으로 구조하지 않아 간접살인이 적용되어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석방으로 나가면 된다는 둥, 모범수로 빨리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서로 공유한 기록이 적발되었으며 이은해는 변호사조차 선임하지 않고 조사를 거부하며 불리한 진술 또한 모두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며 인사를 덧붙였습니다.
갑자기 꿀팁 전한 조주빈... 너 뭐 돼?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옥중 편지를 쓰고 전한 이유에는 그의 성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범죄의 왕이라 칭하기도 하는 둥 스스로를 높이 산다거나 포장하는 모습이 매우 많이 목격되었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자의식 과잉이 굉장히 심하고, 열등감이 높은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나 그는 아버지 임플란트 비용을 몰래 훔쳐 키높이는 수술을 하기도 했는데, 키가 162cm로 매우 심한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조주빈은 검거되었을 당시에도 자신의 모습에 취한 것처럼 "악마 같은 제 삶을 끝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런 대사 또한 본인이 책임지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며, 본인이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인 마냥 포장하는 과시적인 모습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은해에게 쓴 편지도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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