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 자주 먹으면 생기는 일

각종 디저트에 대해 소개해드리는 밤마론입니다. 오늘은 제가 소금빵을 먹다가 특이한 걸 발견했는데요. 점점 대한민국 화가 진행되는 이 소금빵이 이제 명란젓도 넣고 생크림도 넣어 팔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소금빵의 유래는 무엇인지, 어디까지 K-화가 되었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소금빵을 자주 먹으면 생기는 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소금빵이란?

소금빵은 버터와 소금을 넣고 구운 빵입니다. 모양새가 약간 크로와상과 비슷하기도 한데,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하는데요. 이 소금빵은 사실 일본에서 건너온 빵이라고 합니다. 일본 에히메현에 위치한 팡 메종이라는 베이커리인데,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위치해 흡사 지브리 마녀배달부 키키를 연상케 한다고 하네요. 일본어로 시오빵이라고 불리우는 소금빵은 이곳에서만 하루 6천 개 가량이 판매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

바다가 주변인 에히메현 특성상 여름에 정말 덥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입맛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빵집 사장님이 소금빵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특히 딱딱한 빵 대신 어린 아이와 노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흰 빵을 고안했다고 하는데요. 별 것 없어 보이는 구성이지만 신선한 버터를 듬뿍 넣고, 앞 바다에서 채취한 암염을 사용해 짭짤한 맛을 더했습니다. 어부들이 여름에 염분 보충을 하기 위해 많이 먹게 되면서 점점 입소문이 퍼지게 되었고 주부들과 학생들 사이에 퍼지며 점점 인기가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4년이 걸렸기 때문에 맘고생이 심하셨다고 하네요.

 

소금빵 부작용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지라 1개 이상은 꼭 먹어야 만족스러운 이 소금빵은 1개 당 5g 정도의 소금이 들어갑니다. 5g의 소금에는 나트륨이 20000mg인데요. 이것은 성인 나트륨 권장량과 맞먹습니다. 특히나 한국인은 짜게 먹는 습관 때문에 1개 이상을 먹는다면 당연히 부작용이 올 수밖에 없겠죠. 나트륨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압이 오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분들은 피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