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계곡 살인마라 불리는 이은해, 조현수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재판이 살인했다는 증거도 없으면서 여론에 휩쓸려 추측성으로만 재판되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는데요. 본인은 정말 억울하다며, 자신의 남편을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
여기까지가 지난달 말의 이야기이며, 오늘 선고공판은 오후에 진행되는데요. 정확한 사안은 이렇습니다. 이 씨가 피해자인 남편을 평소 가스 라이팅 하며 살던 도중, 부부 동반으로 계곡에 놀러 가 다이빙을 부추겨 결국 수영을 하지 못한 피해자는 물에 빠져 사망하고 말았는데요. 이전까지는 심리적 지배를 통한 간접 살인이 용인된 적이 없어 만약 검찰의 주장이 인정된다면 국내에서도 첫 판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계획 살인 아니야?
살인 증거가 없다며 뻔뻔하게 굴고 있지만, 이씨는 피해자를 구조하지 않았던 점, 구조하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점, 그 자리에 내연남이 있었다는 점 등 남편 명의로 되어있는 보험금 8억을 노리고 치밀하게 계획한 살인이 아니냐고 모든 이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뉴스에 속보가 나가며 그들에게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그들은 잠적하였는데요. 결국 지인의 도움으로 숨어있던 오피스텔에 발각이 됩니다. 숨겨준 지인도 가스 라이팅을 당했던 걸까요.
재판 결과에 집중하는 이유
이번 재판에서는 이 사건을 직접 살인으로 볼 것이냐, 간접 살인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형량이 달라집니다. 만일 정신지배를 통한 간접적 살인도 살인사건으로 결정된다면 징역 18년 이상을 예상할 수 있지만 간접 살인으로 본다면 무죄가 선고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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